구글, 美 캘리포니아주 지역 매체 뉴스 링크 제공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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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매체에 사용료 지급' 법안이 제품에 미칠 영향 조사"
구글이 미 캘리포니아주 뉴스 매체에 사용료를 지급하라는 법안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이 지역 사이트에 대한 뉴스 링크 제공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의 글로벌 뉴스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인 재퍼 자이디는 지난 12일 블로그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법안이 우리 제품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단기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 측은 이번 테스트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이번 테스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영향을 받을지, 링크 제공 중단에는 어떤 뉴스 기관이 포함될 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는 저널리즘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이 뉴스 사용료를 내게 하는 이른바 '저널리즘 보호법'(Journalism Preservation Act)을 추진하고 있다.
법안은 지난해 6월 주 하원을 통과했고 상원 통과만을 남겨둔 상태다.
그러나 구글과 메타 등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자이디 부사장은 "이 법안은 어떤 기업도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사업 불확실성을 조성할 것"이라며 "모든 당사자가 손해를 보고 캘리포니아 뉴스 산업이 더 나빠지는 결과를 피하려면 의원들이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도 같은 법이 통과되자, 뉴스를 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캐나다 미디어 업계에 매년 950억원가량의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캐나다 정부와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의 글로벌 뉴스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인 재퍼 자이디는 지난 12일 블로그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법안이 우리 제품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단기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 측은 이번 테스트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이번 테스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영향을 받을지, 링크 제공 중단에는 어떤 뉴스 기관이 포함될 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는 저널리즘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이 뉴스 사용료를 내게 하는 이른바 '저널리즘 보호법'(Journalism Preservation Act)을 추진하고 있다.
법안은 지난해 6월 주 하원을 통과했고 상원 통과만을 남겨둔 상태다.
그러나 구글과 메타 등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자이디 부사장은 "이 법안은 어떤 기업도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사업 불확실성을 조성할 것"이라며 "모든 당사자가 손해를 보고 캘리포니아 뉴스 산업이 더 나빠지는 결과를 피하려면 의원들이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도 같은 법이 통과되자, 뉴스를 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캐나다 미디어 업계에 매년 950억원가량의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캐나다 정부와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