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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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최소 12석에서 최대 14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0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 모인 조국혁신당 후보들과 사무원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20분간의 출구조사 결과를 비례대표 후보들과 같이 시청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회의실 앞에서 소감을 간략하게 밝혔다. 조 “국민이 승리했다. 국민께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힘차게 말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라”고 했다.

조 대표는 "창당 1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에 대한 뜨거운 지지 정말 감사하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 운동에서 약속 드렸던 것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사과하라"며 "이를 바로 잡을 대책을 국민께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정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개헌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사회권 선진국을 위해 당선된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 법안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