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선거운동 마지막날 분당갑 안철수·이광재 "꼭 투표해주세요"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수도권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경기 성남시분당갑에서 맞붙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저마다 "꼭 투표해달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비판과 회초리를 겸허하게 받들겠다"라며 "하지만 범죄 피의자 연합세력인 이재명·조국당에 대한민국을 넘겨줄 순 없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그동안 많이 부족했지만 오직 국민께 봉사하는 정부·여당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다.

안철수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오후 9시부터 시작하는 동별 순회 도보 유세를 끝으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친다.

민주당 이광재 후보 역시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단 한 표가 분당·판교의 미래를 바꾸고, 정치의 부재를 끝내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현재 선거구의 표심은 "초박빙"이라고 분위기를 전하며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 함께 해달라. 한 사람 더,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오후 7시 30분 야탑역 광장 집중 유세를 마지막 선거운동 일정으로 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