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린드그렌상'에 호주 단체 선정…韓수상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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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주민문해력재단, 원주민 어린이 독서증진 공로로 뽑혀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올해 수상자로 비영리 단체인 호주의 원주민문해력재단(ILF)이 선정됐다.
이수지, 이영경 등 한국인 작가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하진 못했다.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심사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수상자 발표에서 ILF가 교육 취약계층인 호주 원주민 어린이의 독서 증진 활동을 해온 공로가 인정된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상금은 500만 크로나(약 6억4천290만원)다.
린드그렌상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난 해인 2002년 스웨덴 정부가 그를 기리며 제정한 상이다.
매년 세계 각국 대표 단체에서 아동청소년문학계 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독서 운동가 등을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한 명을 선정한다.
작품 한 편이 아닌 작가 일생의 업적을 두고 심사하는 게 특징이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2020년 선정된 '구름빵' 작가 백희나가 있다.
올해는 68개국에서 245명이 후보로 올랐다.
이 가운데 2022년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이수지도 포함됐다.
'아씨방 일곱 동무' 이영경과 '만국기 소년'의 유은실을 비롯해 한국아동도서협회(Korean Children's Book Association)도 후보로 선정됐다고 주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연합뉴스
이수지, 이영경 등 한국인 작가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하진 못했다.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심사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수상자 발표에서 ILF가 교육 취약계층인 호주 원주민 어린이의 독서 증진 활동을 해온 공로가 인정된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상금은 500만 크로나(약 6억4천290만원)다.
린드그렌상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세상을 떠난 해인 2002년 스웨덴 정부가 그를 기리며 제정한 상이다.
매년 세계 각국 대표 단체에서 아동청소년문학계 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텔러, 독서 운동가 등을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한 명을 선정한다.
작품 한 편이 아닌 작가 일생의 업적을 두고 심사하는 게 특징이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2020년 선정된 '구름빵' 작가 백희나가 있다.
올해는 68개국에서 245명이 후보로 올랐다.
이 가운데 2022년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이수지도 포함됐다.
'아씨방 일곱 동무' 이영경과 '만국기 소년'의 유은실을 비롯해 한국아동도서협회(Korean Children's Book Association)도 후보로 선정됐다고 주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