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귀뚜라미 제공
사진=귀뚜라미 제공
귀뚜라미는 올해 상반기까지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보일러 무상설치’를 지원한다고 8일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다. 올해부터는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노후 가정용 보일러를 귀뚜라미 친환경 보일러로 바꾸는 가정은 환경부의 설치 보조금과 귀뚜라미 자체 지원금을 받으면 무상으로 기계를 교체할 수 있다.

친환경 가스보일러는 에너지 효율도 높아 교체 이후 가스요금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이 12% 높은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일러 1대당 연간 가스요금이 최대 44만원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보일러 무상설치 신청은 귀뚜라미 대리점과 고객센터에서 하면 된다. 보일러 교체 전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원 자격을 확인한 뒤 ‘사전신청’ 절차로 진행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나눔 사업을 진행해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