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앱 개발 실력 겨뤄요"…교육부 이아이콘 세계대회 개최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제14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를 9일부터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와 해외(개발도상국) 중·고등학생이 팀을 이뤄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올해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목표 8번), '지속 가능한 도시'(목표 11번)를 주제로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학생과 교사로 팀을 꾸려 대회 홈페이지(https://e-icon.or.kr)에 6월 3일까지 지원서와 앱 개발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제출된 앱 개발 계획서를 바탕으로 6월 중 예선 심사를 진행한다.

예선 과정에는 대회 주제, 소프트웨어(SW)와 관련된 맞춤형 무료 온라인 교육이 제공되기 때문에 앱 개발 관련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국내 한 팀과 해외 한 팀으로 짝을 지어 진행되는 본선에서는 앱 개발과 시연이 직접 이뤄진다.

교육부는 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앱 개발 지원을 위해 언어·기술 분야 전문 지도(멘토링)를 제공한다.

개발된 앱은 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시연되고 대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교육부는 중등부, 고등부 각 1등 팀에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영찬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이 대회가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 달성을 함께 고민하는 국제 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