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이비통
사진=루이비통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소속 루이비통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워치&주얼리 스토어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워치&주얼리 스토어는 신세계 강남점 2층 루이비통 스토어 맞은 편에 둥지를 틀었다. 매장에서는 루이비통 워치&주얼리 디렉터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가 모노그램 캔버스에 있는 꽃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의 대표 주얼리 컬렉션인 '블라썸', 이니셜 L과 V를 창조적으로 해석한 ‘LV 볼트’ 컬렉션, 워치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경우 국내에서는 신세계 강남점에서만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매장은 이달 21일까지는 예약 고객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후 부터는 별도의 예약 없이 운영된다.

이는 최근 루이비통이 국내 수요를 겨냥해 주얼리 부문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루이비통은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매장에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렉션이 출시된 세계 6번째 국가이자 11번째 매장이다.

국내에서는 예비부부를 중심으로 럭셔리 주얼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롯데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 매출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0%대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늘어났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