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출시한 MMORPG '나이트크로우'.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출시한 MMORPG '나이트크로우'.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나이트크로우'의 흥행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4300원(7.75%)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2% 가까이 뛰며 6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날까지 주가는 종가 기준 11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기준 나이트크로우는 38만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대만(24%), 미국(16%) 태국(11%), 필리핀(10%) 순으로 국가별 매출도 고르다.

이에 증권가는 위메이드의 목표가를 높이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흥행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앞서 지난달 NH투자증권도 목표가를 7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나이트크로우의 유저 트래픽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위메이드는 올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