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가 '정원도시 서울' 적극 지원"…식목일 맞아 시민과 꽃·나무 식재
김현기 서울시의장 "도시 미래경쟁력 잣대는 녹지공간 정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도시의 품격과 삶의 질, 미래경쟁력을 단번에 보여주는 바로미터(잣대·지표)가 바로 도시 속 녹지공간, 정원"이라며 녹지공간을 곳곳에 조성하는 서울시의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전날 오후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열린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에 참석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뉴욕, 싱가포르에는 크고 작은 정원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서울도 2026년까지 1천 개의 동행·매력정원을 조성해 '어딜가든 서울가든'이 있는 정원도시 서울 비전을 추진한다"며 "시의회는 한 그루의 나무가, 한 뼘 더 늘어난 공원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높인다는 믿음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 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철·박춘선·이종태·장태용 시의원,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강동초등학교 학생 등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행사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함께 꽃·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려 나무 갖기 캠페인으로 시민에게 나무 화분을 나눠줬다.

앞서 서울시는 2026년까지 시민이 집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에 다종다양한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정원 1천 곳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김현기 서울시의장 "도시 미래경쟁력 잣대는 녹지공간 정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