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야간 관광 명소인 서문·칠성 야시장이 환경 개선사업을 거쳐 오는 5일 재개장한다.

4일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에 따르면 서문 야시장은 오는 12월 말까지 금·토·일 주 3회 운영한다.

칠성 야시장은 10월 말까지 화·수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운영 예정이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겨울철 휴장 기간 야외무대 정비, 노후 음식 판매대 보수, 경관 정비 등을 진행했다.

대구 서문·칠성 야시장 5일 재개장…"참여형 이벤트 확대"
시는 야시장 재개장에 맞춰 야시장별 특색을 살린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확대한다.

서문가요제, 칠성 야맥축제, 지역 뮤지션 거리공연 등이 대표적이다.

서문·칠성 2곳의 야시장에는 지난해 13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올해는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거리공연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