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 2월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기술제안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 2월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기술제안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한계도전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올해 신규 과제를 다음달 9일까지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한계도전 R&D는 혁신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시 파급 효과가 큰 R&D를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민간 전문가인 책임 프로젝트매니저(PM)가 사업 관리를 주도해 연구 자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구 주제는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미래 물질 기술 △과불화 화합물 대체 생체친화적 윤활코팅 소재 기술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 순환 기술 △과학기계학습을 이용한 극단 기후·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술 △기억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 등이다.

이번 공고에서는 연구 주제별 2~3개 내외로 총 12개 과제를 선정한다. 올해는 과제별 3~5억원 규모로 총 48억원을 지원하며, 과제별로 연구성과에 따라 최대 4년까지 지원한다.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범부처 통합 연구지원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혁신·도전형 연구개발에 정부 관심과 지원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