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평사리문학대상' 공모…청소년 시·반려동물 부문 신설
경남 하동군은 '2024 평사리문학대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시·소설·수필·동화 등 부문에서 창작 작품을 모집한다.

소설은 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 중편·단편 중 1편(중편은 줄거리 첨부), 시는 5편 이상, 수필은 3편 이상, 동화는 1편을 제출하면 된다.

하동에 관한 내용을 다룬 작품은 우대받으며 모든 작품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참가 자격은 역량 있는 신인과 등단 2년 미만의 기성작가로 제한되며, 당선작에 부문별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평사리 청소년문학상 시 부문과 반려동물 '디카시' 부문도 주목받고 있다.

시 부문(3편)은 전국의 고등학생 혹은 동일 연령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반려동물 디카시 부문은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생전 동물을 아끼고 사랑했던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뜻을 받들어 신설됐다.

신인과 기성 누구나 반려동물 사진과 이와 관련한 5행 내외 문장을 3편 출품하면 된다.

분야별 당선작은 10월 12일 심사위원 심사평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응모는 8월 31일까지 토지문학제 운영위원회(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76-23)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반려동물 디카시 부문은 이메일()로만 출품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