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K그룹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회적 가치 보상
서울시는 SK그룹과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SPC)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SPC 사업은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보상하는 프로젝트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성과를 ▲ 제품·서비스 ▲ 내부공정(고용) ▲ 외부공정 ▲ 환경 네 가지 분야에서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결과에 비례해 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는 참여기업을 모집해 교육하고 사회성과를 측정해 사업개발비를 지급한다.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취약계층 고용 소득 성과, 자원 소비 절감 등을 고려한 사회성과 측정 체계를 지원하고 금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기업은 15개 안팎이고 서울시에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5월2일까지 1차 서류전형, 5월10일까지 2차 면접을 하고 개별기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해결 방법의 혁신성, 시장 경쟁력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성과를 측정하고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는 5월 중 사회성과 측정을 위한 교육을 받고 평가 전문기관을 통해 전년도 성과를 측정하며 결과에 기반해서 산출한 화폐가치에 따라 금전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참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성과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재무·홍보 등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에서 고시·공고를 확인 후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문의는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 02-2133-5393)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