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3~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선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

전력용 삼성배터리박스(SBB), 무정전전원장치(UPS) 등을 전면에 내세워 급성장하는 ESS 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인 SBB는 내부에 배터리 셀, 모듈, 랙 등이 설치됐다. 전력망에 연결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SBB엔 삼성SDI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등 소재 기술이 적용됐다. 3.84㎿h 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