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타타르스탄 공화국에도 드론 날아와 공습
2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 내륙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공장 지대가 드론 공격을 받아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뉴스.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장 루스탐 민니하노프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오늘 아침 타타르스탄 옐라부가와 니즈네캄스크에서 드론 공격
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시작 이후 이 지역에 대한 드론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타르스탄 공화국은 우크라이나에서 1천100㎞ 거리다.

민니하노프는 "이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는 없었고 공장 가동도 영향받지 않았지만 불행히도 옐라부가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옐라부가 인근에는 화학, 기계, 금속 관련 공장이 모인 알라부가 경제특별구역이 있다.

니즈네캄스크에는 대형 정유공장이 있다.

타스 통신은 경제특구에 있는 기숙사 건물들이 드론 공격을 받아 7명이 다치고 창문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