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송 롯데캐슬’ 4월 2~3일 청약 진행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롯데건설이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송 롯데캐슬’이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11개동, 전용 65~84㎡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5㎡A 113가구, 74㎡A 206가구, 74㎡B 57가구, 74㎡C 46가구, 84㎡A 233가구, 84㎡B 101가구, 84㎡C 133가구, 84㎡T 14가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청약 일정은 4월 2~3일 양일 간 청약홈을 통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같은 달 9일 발표하고, 계약은 17~20일까지 4일 간 실시한다.

청약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가입여부 및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혼인합산기간 7년 이내 또는 예비신혼부부(입주전까지 혼인사실 증명)이며, 소득기준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여야 한다.

단지는 토지와 비용 등을 공공기관이 지원하고 민간 건설사가 시공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로 주거안정과 상품성을 동시에 갖췄다. 우선 최대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고, 주변 시세대비 경쟁력 갖춘 임대료는 물론 임대료 상승률도 5% 이하로 제한돼 임차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와 4Bay 판상형 설계(일부 가구 제외)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생활공간 내부는 드레스룸을 비롯해 팬트리, 현관 워크인장, 알파룸(일부타입)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이 풍부하고, 전 가구 발코니 확장형 설계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GX룸이 포함된 피트니스클럽을 필두로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다이닝키친, 다목적실, 공유주방, 코인세탁실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계절용품 및 부피가 큰 생활용품 보관이 용이한 세대창고(일부세대)도 제공된다.

주차장을 100% 지하에 조성했으며, 조경면적도 약 38%로 단지 내에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에는 수변정원이 있는 중앙광장이 조성되는 것을 비롯해,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이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또한 롯데건설만의 고품격 주거서비스인 ‘엘리스(Elyes)’ 서비스도 제공된다.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선 양산도시철도 내송역(가칭)이 도보권에 있고, 사송역환승센터 및 북정역환승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어서 일대 교통여건은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단지 바로 뒤 금정산 자락이 위치해 있는 것을 필두로 다방천, 수변공원, 어린이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구현되며 도보거리에 유치원 및 초·중통합학교가 조성될 예정이고, 근린생활시설 용지도 인접해 있는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