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내달 14일까지 공공임상교수 2명(전문의)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충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 2명 모집공고…"지방의료원 순환근무"
공공임상교수 제도는 국립대 병원이 교육부 지원을 받아 자체 소속으로 전문의를 선발한 뒤 지방의료원 등 지역 의료기관에 이들을 순환 배치하는 사업으로 2022년 도입됐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2명은 청주의료원(호흡기내과)과 충주의료원(심장내과)에서 각각 2년씩 일하고, 나머지 1년은 충북대병원에서 근무한다.

보수(연봉)는 청주의료원이 3억4천800만원, 충주의료원이 2억9천만원으로 조건에 따라 추가 지급된다.

국내학회비 지원, 관사 제공 등 급여 외의 혜택도 주어진다.

충주의료원에 배치될 경우 전세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무이자 대출해준다.

지원은 충북대병원 온라인 채용정보 시스템(https://cbnuh.recruiter.co.kr)으로 지원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 과정을 거쳐 내달 최종 임용된다.

최영석 병원장은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