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가관 고장 선박 잇따라 구조…"출항 전후 장비 점검"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기관 고장 선박을 잇따라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양양군 후진항 동방 약 2㎞(1.2 해리)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2.22t 모터보트의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이에 속초해경은 구조대, P-32 정, 낙산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모터보트를 항구로 예인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48분께 고성군 문암 동방 약 55㎞(30해리) 해상에서도 승선원 8명이 타고 있던 9.77t 어선 한 척이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어려워 해경이 안전 조치했다.

박형민 서장은 "모든 선박은 출항 전후 장비 점검을 통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며 "해양에서 사고가 났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해경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