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가정신센터 전경
K-기업가정신센터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기업가정신 확산 및 사회적책임 실천 의식 제고를 위해‘2024년 K-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교육생을 올 연말까지 모집한다.

‘K-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은 기업 CEO, 예비창업자, 청년 등 단체를 대상으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연수과정으로 현장교육과 토크콘서트로 구성된다.

현장교육은 중소벤처기업 협·단체를 중심으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진행되는 집합교육이다. 세부내용으로는 기업가정신 이해, 국내외 기업가정신 사례 등 이론교육 및 LG, GS 창업주 생가 현장체험을 포함한 필수과정과 비즈니스모델 수립 등 교육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선택과정이다. 현장교육은 올해 12월까지 연간 총 40회 진행 예정이며, 교육생은 각 회차별 25명 내외로 상시 모집한다.

올해는 현장교육의 대상별 특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보다 교육기간을 늘려 최대 2박 3일까지 무상 제공하며, 지역특화산업과 기업성장단계별 맞춤과정을 추가 운영한다. 또 창업주 생가체험을 단순 관광차원에 그치지 않고, 전문 해설사를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토크콘서트는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서울, 부산, 진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총 5회 개최한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토크콘서트 전 회차 모두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러닝 누리집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 교육생은 각 회차 시작일 1개월 전 수시 모집 예정이다.

중진공은 K-기업가정신센터 개소 2주년을 맞이하여 ‘중소벤처기업과 대한민국의 혁신성장 촉진’을 목표로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4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연수과정 고도화 ▲전국 연수거점 활용 기업가정신 확산 ▲K-기업가정신 확산 협력체계 구축 ▲교육 인프라 확충 등으로, 2028년까지 2만명 이상의 혁신기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업가정신은 대한민국이 1%대 저성장 극복과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기업가정신센터는 2022년 3월 중진공이 삼성, LG 등 1세대 창업주를 배출한 경남 진주시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기업가정신 전문 연수원으로 지난해까지 4,65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진주=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