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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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이·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세력'을 두고 "당 대표 둘만 합쳐도 전과 5범"이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31일 자신의 SNS에 '갤럭시는 삼성이면 충분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렇게 썼다. 전과를 '별'에 비유하며 재판받고 있거나 범죄 혐의가 있는 후보자들이 야권에 많다는 의미로 '갤럭시(은하)'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예방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예방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배 의원은 이 글에서 부장검사 출신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2년 가까이 한 번도 출근하지 않고 급여 1억을 받았다는 원스타 조국의 비례정당 1번 후보"며 "비례 1, 2번은 각 정당의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표본으로 인식되는데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서 입법기관의 양심을 지켜 법 지키며 일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러니 국민들께서 비례의원을 없애라 하시는 것"이라며 "비례대표 의원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우리 사회 소수 약자와의 동행,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좋은 그릇이 될 수 있는데 민주 범야권 비례 정당들 후보들은 감옥 갈 예정이거나 감옥 가게 됐거나 이미 감옥에 들어간 사람들로 차고 넘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국민 여러분은 이미 답을 알고 계신다"며 "당 대표 둘만 합쳐도 전과 5범, 별이 다섯 개인 정당을 부디 깨끗하게 씻어내달라"고 촉구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