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유준 서브원 상무, 문병규 법무법인 민주 파트너변호사,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 김효권 법무법인 퍼스트 대표변호사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원비즈플라자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왼쪽부터 김유준 서브원 상무, 문병규 법무법인 민주 파트너변호사,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회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 김효권 법무법인 퍼스트 대표변호사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원비즈플라자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들이 다른 기업들과 실시간으로 자재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 서비스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에 어학강의, 법률상담 등 기능도 추가 탑재해 플랫폼 유용성을 높인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파고다교육그룹 △세무법인 다솔 △법무법인 민주 △법무법인 퍼스트 △㈜서브원 등과 ‘원비즈플라자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2022년 9월 금융권 처음으로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중소·중견기업들이 별도의 플랫폼 사용료 없이 회원사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구매 △공급 △금융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의 콘텐츠 영역을 넓혔다. 먼저 파고다어학원의 외국어 및 업무 관련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법률상담 △기업회계 관리용 기장대리 △세무신고 컨설팅 △상속증여 상담 △부동산 상담 등 기업 경영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한다.

서브원이 운영하는 기업 간 거래(B2B) 마켓에서는 제품생산에 꼭 필요한 소모성 자재와 안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복지몰도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개방해 우수한 가전제품 등을 임직원에게 특가에 판매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가 기업 구매관리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원비즈플라자가 공급망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경영에 꼭 필요한 상생 플랫폼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