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 "별 하나 별 넷, 둘이 합쳐 별이 다섯, 찬란한 별빛들"이라고 직격했다. 당 대표가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총선 중 재판을 받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별 하나, 별 넷, 둘이 합쳐 별이 다섯"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전과 1범 조국, 별 넷 전과 4범 이재명이 범죄 피의자 겸 당 대표 신분으로 재판을 받으며 열심히 총선에 임하고 있다”며 “이들이 노리는 것은 국회 불체포특권 방패와 사법 처벌에 대한 사적보복”이라고 적었다.

“그들이 알뜰하게 모은 별빛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비례 후보들과 지역구 후보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배 의원은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와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 후보를 언급하며 “평범한 대학생 딸을 사업자로 둔갑시켜 소상공인들이 받아야 할 새마을 금고 대출 11억원을 받게 하고 서초동 반포 아파트를 사는 데 보탰다는 후보, 검찰개혁을 주장하면서 검사장 출신 남편이 다단계 사기 범죄자로부터 22억원의 전관수임을 받은 의혹이 제기되자 전관예우면 160억원을 벌었을 것이라고 되레 목소리를 높인 후보 등 면면이 찬란하다”고 썼다.

이어 배 의원은 “국회는 법을 만드는 입법 기관”이라며 “정직한 사람들이 정직하게 일 잘하는 국회, 22대 총선의 가장 큰 과제이자 목표다. 국민 여러분께서 꼭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