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사송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사송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경남에서 민간 임대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셋값이 뛰고 있는 가운데 최대 10년 동안 이사할 걱정이 없고 임대료 상승률도 매년 5% 이하 수준으로 제한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오는 29일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리 1056번지(사송신도시 B-8 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송 롯데캐슬'이 본격적으로 세입자를 모집한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9층 11개 동 전용 65~84㎡ 총 903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65㎡A 113가구 △74㎡A 206가구 △74㎡B 57가구 △74㎡C 46가구 △84㎡A 233가구 △84㎡B 101가구 △84㎡C 133가구 △84㎡T 14가구 등이다.

단지는 양산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최대 10년간 이사할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임대료인 데다 임대료 상승률도 매년 5% 이하로 제한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거주지 제한도 없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청약 일정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한다. 9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사송신도시는 경남 양산시 동면 내송리 일원 약 276만㎡ 규모로 공동주택 1만4000여가구와 함께 자족 시설,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부산 인구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신도시인 만큼 부산과 맞닿아 있어 부산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양호한 교통망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롯데건설만의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되고,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플랫폼인 '엘리스'를 통해서 질 높은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