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점이 무신사 스탠다드(무탠다드) 매장을 열었다. 그동안 단독 로드숍만 내던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롯데몰 경기 수원점 2층에서 1045㎡ 규모의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이 영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무신사가 론칭한 패션 자체브랜드(PB)다. 유행을 타지 않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문을 연 매장은 유통사에 입점한 ‘숍인숍’ 형태의 첫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1년 서울 홍대에 1호점을 낸 이후 강남·성수·명동, 부산, 대구에 총 6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금까지 단독 매장으로만 출점해 왔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