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다이아 컬렉션' 들인 롯데百
롯데백화점이 루이비통의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왔다. 컬렉션이 출시된 세계 6번째 국가이자 11번째 매장이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잠실 에비뉴엘 루이비통 매장에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론칭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022년 7월 공개된 이 컬렉션은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의 부티크를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됐다. 다이아몬드 캐럿과 등급에 따라 제품 가격이 수백만원부터 수억원에 달한다.

총 22가지 라인으로 구성된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의 대표 제품은 파베 더블 링(사진)과 다미에 링이다. 루이비통의 브랜드 정체성이 잘 드러난 게 특징이다. 파베 더블 링은 루이비통을 대표하는 ‘스타 모노그램’ 모양으로 세공된 스타컷 다이아몬드가 달려 있다. 다미에 링은 루이비통의 또 다른 상징인 다미에패턴(체크무늬)으로 다이아몬드가 세팅됐다.

LV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앞으로도 잠실 에비뉴엘에서만 보유 및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웨딩 수요를 중심으로 럭셔리 주얼리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 컬렉션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럭셔리 주얼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컬렉션을 국내 단독으로 론칭하게 됐다”며 “프리미엄 웨딩 고객뿐 아니라 럭셔리 주얼리를 선호하는 VIP 고객 등으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