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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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이 바이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상상인은 신기술조합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바이오·의료 기기 전문 업체 시너지이노베이션 최대주주에 올라서면서다.

상상인은 12일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최대주주인 에스이노베이션 신기술조합의 지분 24.73%를 약 234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에스이노베이션 신기술조합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19.25%에서 42.98%로 높아진다. 또 상상인은 향후 매매 예약완결권 행사를 통해 나머지 조합 지분 56.02%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그간 제약·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자회사와 관계사로 KDS2010의 전용실시권을 보유한 제약회사 메디카코리아, 보톡스를 생산·판매하는 프로톡스, 제형·제제를 개발하는 인트로바이오파마, 건강기능식품제조사인 노비스바이오,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인 엠아이텍 등을 두고 있다.

상상인 관계자는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향후 제약·바이오 신규 사업에서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