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산림·공원에 맨발길 조성…"시민에 건강과 힐링 제공"
경남 진주시는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유행함에 따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림과 공원에 '걷기 좋은 맨발길'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주시가 사업을 추진하는 산림은 비봉산, 선학산, 가좌산, 석갑산, 월아산 등 5곳이다.

공원은 신안·평거녹지대, 하대중앙공원, 해오름공원, 초전공원, 물초울공원, 강주연못공원, 남가람공원, 송림공원, 철도문화공원 등 10곳이다.

시는 우선 시범지역으로 진성면 복합 산림복지시설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 작년 12월부터 맨발 황톳길 590m를 조성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오는 6월 중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들 지역을 황톳길, 데크 산책로 등으로 꾸미고 편의시설 확충, 등산로 정비 등을 거쳐 쾌적한 휴양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채용 산림휴양과장은 "지역 내 주요 산림과 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 장소를 제공할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