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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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렌드지(TRENDZ)가 데뷔 2년 만에 개최한 첫 월드투어를 시작한 가운데, 첫 공연부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는 지난 9일 월드투어 'NEW DAYZ in EUROPE(뉴 데이즈 인 유럽)' 첫 개최지인 모로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트렌드지는 '배가본드(VAGABOND)'를 시작으로 'TNT(Truth&Trust)', '빌런(Villain)', '뉴 데이즈'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트렌드지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에 현지 관객들은 환호를 넘어선 감탄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폭발적인 호응 속 트렌드지는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코너까지 준비했다. 트렌드지와 관객들은 다양한 코너틀 통해 아티스트와 팬 그 이상으로 호흡한 것은 물론, 함께 챌린지까지 촬영하는 등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또한 트렌드지 멤버들은 스페셜 유닛 무대를 비롯해 미공개곡 무대까지 공개하는가 하면, 리온의 안무가 데뷔작인 최근 신곡 '위로위로(Go Up)' 무대까지 선보이며 K팝 대표 퍼포돌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해냈다.

트렌드지는 "이렇게 많은 분이 우리 노래를 따라 해주고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동이다. 다시 돌아올 테니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면서 "이번이 첫 월드투어인데, 너무나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현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트렌드지는 모로코 공연 다음날 루마니아 공연을 개최, 전석 매진과 함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며 월드투어 첫 신고식을 제대로 마쳤다. 이들은 오는 15일 불가리아, 16일 프랑스, 17일 이탈리아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