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패션모델협회와 협력…60세 이상 구민 30명 선발
"당당한 워킹으로 자신감을"…성동구 시니어모델 양성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노인에게 건강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성동 시니어 모델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성동구립 노인복지관과 사단법인 시니어 패션모델협회가 협력해 5월 31일부터 11월까지 총 25회의 과정(이론·실기)으로 운영된다.

바른자세 기초 트레이닝, 워킹 및 포즈, 턴, 시선 처리 등을 교육한다.

성별, 체형 등에 상관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 성동구립 노인복지관 5곳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은 30명이다.

지난해 1기 교육 때는 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총 28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구 관계자는 "수료 후에 런웨이 패션쇼 행사를 개최해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며 "수료자들은 자세를 교정해 표정도 밝아지고 우울증도 좋아졌다며 감사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은퇴 후에도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당한 워킹으로 자신감을"…성동구 시니어모델 양성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