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속 전시로 초대합니다…미디어아트 만나보세요"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도심 곳곳에서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전시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과 대극장 외벽에 마련된 '아뜰리에 광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설치돼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LED)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중섭, 한국인이 사랑한 화가' 전시로 큰 호응을 얻은 아뜰리에 광화는 올해도 기존 회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재해석한 영상 작품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인근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진입로에는 53m 길이의 미디어아트 LED 스크린 '해치마당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백남준 오마주전 '에이아이 투 아트'와 한글 주제전 '에이아이 투 세종'이 이달 말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순차적으로 표출된다.

4월부터는 '또 다른 공간, 이면의 이야기'를 주제로 새로운 기획전시' 이면'을 선보인다.

중구 만리동 광장 우리은행 건물 외벽의 '서울로 미디어캔버스'에선 오는 19일까지 시간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공모전과 자연을 주제로 한 네이처 공모전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 플랫폼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는 한편 서울 도심을 빛나게 하는 새로운 풍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로 서울의 매력을 한껏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