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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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맞붙었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사진)가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 대표로 4·10 총선에 도전한다.

손 대표는 6일 한국경제신문에 "국민의미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비례대표 접수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2년 '박근혜 키즈'로 불리며 청년 정치인으로 데뷔, 문 대통령이 출마한 부산 사상구에서 후보로 나서면서 이름을 알렸다. 21대 총선에서는 경기 동두천·연천에 출사표를 냈으나, 최근 김성원 현역 의원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그는 여성 및 청년 정치인으로서 비례대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에 청년과 여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국민의미래 공천 과정에 충분히 배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손 대표는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 대통령 직속 청년 위원, 사단법인 차세대 미래 전략 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청년 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리더스클럽 대표로 재직 중이다.

그는 "정당과 정부 기관, 시민사회를 거쳐 창업까지 두루 경험했다"며 "지금 바로 현장 투입 가능한 검증된 여성 청년 정치인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