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33년까지 첨단산업과 청정환경이 융합하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탈바꿈한다.

강원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에 대한 기본 구상안(초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전문가 토론회 및 주민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7월까지 종합계획을 체계화·구체화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도정 비전과 목표, 강원 특별법에서 제시한 주요 항목과 핵심 특례를 바탕으로 한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향후 10년(2024~2033)간 강원발전의 방향타 역할을 제시할 내용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도가 구상안으로 마련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에는 비전을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글로벌도시!’로 정했다.

목표는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 싶은 열린 도시’, ‘살고 싶은 쾌적 도시’로 설정했다.

산업, 관광 등 첨단산업 육성과 체류형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5+1 전략을 포함한 9대 전략을 제시했다.

전략별 정책과제 및 세부 추진사업 등은 도, 시군, 교육청, 전문가들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이 도민이 실제 체감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효성이 확보된 살아있는 계획이 돼야 한다”며 “강원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종합계획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