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겨울비' 강원 '폭설'…종잡을 수 없는 2월 날씨
기상청은 지난 20일 강원 산간지역에 대설 경보를 발효했다. 향로봉(북부 산지)에는 21일 오후 5시까지 56.6㎝의 눈이 쌓였다. 강릉 성산(중부산지)도 37.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안에 20㎝(산지는 30㎝) 이상 새로 눈이 쌓일 것이 예상되는 경우 발령한다. 기상청은 22일까지 수도권과 충북에 3~8㎝, 강원 산지에는 5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8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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