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제2의 에코프로' 엔켐 사들이는 초고수들…SK하이닉스는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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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제2의 에코프로' 엔켐 사들이는 초고수들…SK하이닉스는 팔았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엔켐을 집중매수하고 있다.
[마켓PRO] '제2의 에코프로' 엔켐 사들이는 초고수들…SK하이닉스는 팔았다
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엔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엔켐은 2차전지 소재 가운데 하나인 전해액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국내 1위이자 중국 3개 업체에 이어 글로벌 4위다.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에 전해액을 납품한다.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나홀로 급등해 '제2의 에코프로'로 불린다.

국내 전해액 업체 수요가 늘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지난해 12월 미국은 외국 우려기업(FEOC)에 중국을 포함시켰다. 중국 기업이 생산한 전해액을 이용한 전기차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마켓PRO] '제2의 에코프로' 엔켐 사들이는 초고수들…SK하이닉스는 팔았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 대비 4.35% 상승했다. 그간 '엔비디아 효과'로 주가가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순매도 2위는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매출 382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82%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신규 시밀러 등 신제품 출시 상황이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