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논개시장서 맛보는 '진주진맥'…브루어리 시설 3월 개장
경남 진주시는 논개시장에 '진주진맥 브루어리' 시설을 조성하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침체한 원도심 및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산 14억원을 투입, 중앙상권이음공간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이 시설을 완공했다.

이곳은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 기반 문화 활동을 체험하고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양조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소규모 수제양조장과 맥주 가게가, 2층에는 취식과 문화행사가 가능한 휴게공간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3층에는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실 및 도시재생사업 교육장이 들어선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다.

'진주진맥'은 '진주 맥주, 진한 맥주, 진짜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 토종 씨앗인 진주 금곡면 앉은키 밀을 주원료로 제작한 고급 수제 맥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