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한화에어로 '줍줍' 나선 초고수들…알테오젠은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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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이 항공엔진을 정비하고 있다. /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이 항공엔진을 정비하고 있다. /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이달 들어 상승세를 타다가 조정을 받자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술이전 계약 확장에 따라 급등하고 있는 알테오젠은 팔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23일 오전 10시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자료=미래에셋엠클럽
자료=미래에셋엠클럽
이달 들어 방산섹터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을 주도할 체계종합기업으로 단독 입찰하게 되면서 상승 탄력이 더해졌다. 하지만 이날 오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2~3%대 낙폭을 기록하자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초전도체 테마에 올라탄 아센디오다. 상온 초전도체일 가능성이 기대되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다음달 4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초전도체 관련 내용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아센티오가 급등 중이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0% 넘게 오르는 중이다.

이외 고수들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을 위한 시설을 구축했다는 탑머티리얼, 호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 훈풍에 신고가를 쓰고 있는 SK하이닉스 등도 큰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자료=미래에셋엠클럽
자료=미래에셋엠클럽
반면 바이오 종목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3%대 강세를 보인 셀트리온이 고수들의 순매도 1위였으며, 과거 머크와 맺었던 기술이전 계약이 증액되면서 공개된 알테오젠은 세 번째였다.

삼성전자는 고수들의 순매도 2위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