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2월 1일 오후 4시 2분“벤처캐피털(VC) 펀드 자금이 소진되는 올해부터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가 급증할 겁니다.”정영식 유안타증권 IB사업부문 대표(사진)는 지난달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1년 제로금리 영향으로 VC들이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너도나도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며 “이때 집행한 펀드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출구전략이 필요한 스타트업과 VC들이 상장으로 자금을 회수하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부 규제도 IPO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정 대표는 “스타트업은 통상 전환사채(CB)와 신주인주권부사채(BW)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IPO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다”며 “정부의 CB규제로 메자닌 시장이 위축돼 IPO가 스타트업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유안타증권은 올해 IPO 시장 규모를 작년 4조원에서 50% 늘어난 6조원으로 예상하고 IPO부서를 강화해왔다. 2019년 1개 팀이던 ECM부서를 지난해 4개 팀으로 늘렸다.그 결과 작년 반도체 기업 아이엠티 등 3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했다. 2014년 이후 최다 실적이다.IPO 부문에 힘을 싣는 대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담당하는 프로젝트투자1·3부서는 1개 팀으로 축소했다.올해 부동산 PF시장이 작년보다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정 대표는 “2~3년 전 수주한 공사 단가가 최근에 두 배 이상 뛰었다”며 “공사비 분쟁이 늘고 분양가가 치솟아 어려워지는 사업장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안타증권은 올해 IPO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업종으로 반도체와 중소 화장품 기업을 꼽았다. 그는 “인디 브랜드의 성장으로 최근 화장품으로 연매출 1500억원, 당기순이익 300억~500억원을 내는 화장품 회사가 증가했다”며 “이들 중 글로벌 진출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의 상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유안타증권은 올해 스타트업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작년 화장품 제조사 서린컴퍼니에 700억원을 지분 투자했다.정 대표는 “본사에서도 자기자본투자(PI)를 할 길을 열어준 만큼 올해엔 적극적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정철/최석철 기자 bjc@hankyung.com
유안타증권은 2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궈밍쩡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궈 대표는 올 한해 안정적 성장궤도에 안착하기 위한 키워드 ‘화합(和合), 변모(變貌), 동력(動力)’을 제시했다.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각 부문별 화합과 협력을 통해 전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궈 대표는 "각 부문별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와 자발적인 목표 관리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유안타증권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상향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면서 성장 동력을 확대하기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범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의 지속적인 발굴과 해외 시장까지 확대한 고객의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 역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 사업 부문 및 본사 각 부서가 유기적인 협력과 본연의 전문성으로 당사의 경쟁력을 항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시장 위험을 간과하지 않으며, 우리 스스로 한계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깨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는 유안타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궈 대표는 “올해는 본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인 만큼 익숙한 오래된 방식은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際舊布新)’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는 "희망찬 새해와 함께 우리 모두 익숙한 오래된 방식은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궈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유안타증권이 한국 증권시장에 출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해 경제 상황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저해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연속됐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뚫고 올해 유안타증권 각 사업 부문, 본부는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고 말했다.궈 대표는 "회복의 시작을 예측하기 힘든 시장 상황에서도 각 부문별 화합과 협력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며 "이런 노력들이 결실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각 부문별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와 자발적인 목표 관리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유안타증권으로 변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특히 상향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가면서 성장 동력을 확대하기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궈 대표는 "당사를 통해 고객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범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의 지속적인 발굴과 해외 시장까지 확대한 고객의 투자 전략에 대한 깊은 고민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를 위해서는 각 비즈니스 사업 부문 및 본사 각 부서가 유기적인 협력과 본연의 전문성으로 당사의 경쟁력을 항시 점검해야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시장 위험을 간과하지 않으며 우리 스스로 한계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깨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는 유안타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 신년사 전문>사랑하는 YUANTA 증권 가족 여러분!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기운을 품은 새해가 밝았습니다.지난 2023년 경제 상황은 한마디로 첩첩산중이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촉발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은 한층 더 심화되었고, 높은 금리 상황과 더딘 경제 성장이 지속되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저해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연속되는 시장 상황이었습니다.이러한 어려움을 뚫고 올해 우리 YUANTA 증권 각 사업 부문/본부는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다고 생각합니다.지난 한 해도 우리 YUANTA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우리는 회복의 시작을 예측하기 힘든 시장 상황에서도 각 부문별 화합과 협력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금리 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운용, HNWI 대상 인프라 확대, 대차거래 영업 확장 등으로 전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이런 노력들이 결실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각 부문별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와 자발적인 목표 관리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한 YUANTA 증권으로 변모해야 할 것입니다.특히, 상향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면서 성장 동력을 확대하기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당사를 통하여 고객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범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의 지속적인 발굴과 해외 시장까지 확대한 고객의 투자 전략에 대한 깊은 고민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이를 위해서는 각 Business 사업 부문 및 본사 각 부서가 유기적인 협력과 본연의 전문성으로 당사의 경쟁력을 항시 점검해야 합니다.즉,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시장 위험을 간과하지 않으며, 우리 스스로 한계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깨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는 YUANTA 人을 기대합니다.사랑하는 YUANTA 증권 가족 여러분!2024년, 한국 증권시장에 YUANTA 증권이 출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역경의 파도를 넘어왔습니다. 이제는 안정적 성장궤도에 안착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할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본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희망찬 새해와 함께 우리 모두 익숙한 오래된 방식은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제구포신(除舊布新)’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우리 YUANTA 증권 가족 모두가 따듯하고 행복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