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추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교통질서 단속, 상황실 운영 등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터미널 총 3개의 버스터미널이 있어 연휴기간 교통량과 유동 인구가 많다.

구는 이번 연휴 기간 작년보다 1만1천여명 증가한 하루평균 6만4천여명이 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는 교통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귀성·귀경객 수송 현황과 교통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 협조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주요 교차로에서 꼬리물기 계도와 교통질서 유지 활동도 벌인다.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등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 4곳에 8명을 배치한다.

또한 심야단속반을 운영해 승차 거부, 손님 골라 태우기, 장기정차 손님유치 등 택시의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계도·단속을 한다.

단속 지역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버스터미널, 양재역 환승정류소 등 4곳이다.

앞서 구는 터미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13일간 화재예방·안전 점검을 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