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부담 더 줄이자'…인제군, 보육예산 124억원 투입
강원 인제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를 위한 지원정책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인제군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군은 올해 부모 급여,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 보육료 등 보육료 지원에 74억원을 투입한다.

또 50억원을 들여 어린이집 운영을 뒷받침한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도 지속한다.

2년 이상 근무자에 장기근속 수당을 월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보육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연수 지원, 우수지역 벤치마킹 등을 추진한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어린이 보육 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