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자사주 3300억 전량 소각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보다 강력한 주주 환원책으로 평가된다. 자사주 소각 소식에 동원산업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5.76% 상승한 3만9550원에 마감했다.
애초 동원산업은 작년 8월 발행 주식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 주를 소각한 뒤 잔여 자사주 전량을 5년 안에 분할 소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정을 앞당겨 5월 일괄 소각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