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천호3-1구역' 634가구 재개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3-2·3과 연계해 주차장·시설 계획
    3개 구역에서 1600여가구 공급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인근 세 개 구역에 지상 최고 23층, 총 16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을 중심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천호뉴타운뿐 아니라 노후 빌라가 밀집한 주변 지역에서도 재개발 밑그림이 완성되고 있다.

    '천호3-1구역' 634가구 재개발
    서울시가 천호동 214의 19 일대 재개발사업(천호3-1구역)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획안에 따르면 이곳은 지상 23층, 63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천호3-2구역과 천호3-3구역이 각각 2022년과 작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3-1구역도 이번에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시는 천호3-1·2·3구역이 뭉쳐있는 만큼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고 통합 지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세 개 단지가 개별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신속통합기획에서 제시된 기초생활권 단위의 통합 계획 지침에 따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침에 따르면 세 개 구역의 도시기반시설은 서로 연계된다. 예컨대 주변 저층 주거지 주민을 위한 공용주차장을 3-1구역(60면 내외)과 3-2구역(77면 내외)에 마련하고 주민 요구시설인 공공체육시설을 3-3구역에 조성하는 방식이다. 협소한 일반통행로인 구역 남쪽 구천면로36길은 4m에서 12m로 넓히고 3-1·2구역을 잇는 진황도로27길과 연결한다. 단지 내부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천일초에서 3-2·3구역으로 이어지는 통학로도 조성한다. 대상지 북서쪽 천일초 주변은 중저층을, 남동쪽은 탑상형 고층 건축물을 배치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천호동 일대는 신속통합기획 혜택을 받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천호현대백화점 서쪽 올림픽로 맞은편 A1-2구역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난달 최고 40층, 781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공공재개발 대상지인 A1-1구역은 최고 40층, 747가구 규모의 정비계획이 지난달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박진우 기자
    금융권 이야기들을 기록합니다.

    ADVERTISEMENT

    1. 1

      5호선 마천역 인근 1650가구 조성

      서울 송파구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에 165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 마천역과 마천초교를 두고 있는 데다 현재 복원 중인 성내천과도 맞닿아 있어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2. 2

      압구정3, 신속통합기획 '진통'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강남구 압구정 3구역(투시도)이 앞서 서울시가 제시한 설계안 변경에 착수했다. 기획안을 놓고 조합원과 서울시 간 시각차가 커 일부 ‘지역 대표’ 단...

    3. 3

      독산·신림·구로에도 신속통합기획

      서울 금천구 독산동, 관악구 신림동, 구로구 개봉·오류동 일대 총 다섯 개 구역이 올해 첫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게 공통점이다.서울시는 제1차 재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