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전경. 한경DB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전경. 한경DB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항공안전 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UAM은 저소음, 친환경 동력 기반의 수직 이·착륙 교통수단과 이를 지원하는 교통관리, 이·착륙 인프라, 인증 기술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항공교통 체계를 말한다.

융합원이 추진하는 교육은 ‘도심항공교통과 항공안전 교육 과정’이다. UAM의 이해와 항공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결합을 통한 UAM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융합원이 진행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항공안전관리 기술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진행된다. 교육은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의 지원을 받는 충남 지역 교육혁신 공모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에 한서대학교 헬리콥터 조종학과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달 3~26일 4주간에 걸쳐 융합원에서 UAM과 항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UAM 기본 이론과 관련 법체계 및 환경 △항공 안전관리 시스템의 이해 △UAM 특화 항공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데이터 활용 안전관리 방식 △UAM 관련 기업과 기술 교류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관계자는 "항공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