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 '초읽기'…박상우 "안전·편의 최우선"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GTX 개통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A 차량을 직접 시승하는 한편,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GTX 수서역 공사현장을 차례대로 점검했다.

박 장관은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에 방점을 찍었다. 박 장관은 "GTX-A 수서~동탄 구간은 SRT도 운행 중인 선로인 만큼, 실제 운행 시 선로 공용에 따른 안전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시운전 과정에서도 SRT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절대 그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되지만,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훈련에도 집중해달라"며 "다른 철도와 달리 굉장히 깊은 지하에서 운행되는 GTX의 특성 상 업무 종사자들의 철저한 대비와 매뉴얼 숙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승을 마치고 GTX 수서역 공사현장을 방문한 박 장관은 "출퇴근 시간에 많은 승객이 몰리더라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환승·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 분리, 안전요원 배치 등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철저하고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사히 개통해서 한 건의 사건 사고도 없이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GTX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오는 3월 30일에 개통될 예정이다. 수서, 성남, 구성, 동탄 등 4개 역에 정차하며, 수서~동탄 구간을 19분 만에 주파한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