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노동운동, 대화 위주로 바꿔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노사정과 머리를 맞대고 국가사회 위기 극복에 겸허히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사회는 위기"라며 먼저 가장 큰 위기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 출산가정에 주택 우선공급 ▲ 엄마 맞춤 늘봄 보육·교육 강화 ▲ 공무원·공기업부터 다출산 엄마 우선 승진·배치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며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와 소상공인, 청년·여성·하청·비정규 취약계층의 권익을 노사정이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을 이제는 대화 위주의 노동운동을 바꿔야 한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과 머리를 맞대겠다는 다짐으로 신년사를 맺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