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추진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처음으로 15개 소상공인 업체를 모집해 청주시 스마트스토어 입점,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특성에 맞는 쇼호스트 매칭, 방송 장비 및 스튜디오 지원 등 라이브커머스 제작·송출을 위한 전반적인 부분을 지원했다.

이 무렵부터 네이버에서 라이브커머스(업체별 2회)를 진행한 결과 지금까지 화장품, 밀키트류,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928건(1천367개) 2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는 개별 스토어 개설, 라이브커머스 제작을 원하는 곳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관련 매뉴얼을 제공하거나 라이브 방송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순항
시는 내년에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라이브커머스 전문업체와 소상공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업체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범석 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시장에서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