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10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 악화로 20일 인천과 섬을 오가는 15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3.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0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 선수∼주문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제주도 항로 카페리는 선박 정비로 휴항 중이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