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에 연구·제조시설 신축…"466개 일자리 창출 기대"
세종시·첨단기술 보유 6개 기업, 1천350억원 규모 투자협약
세종시는 19일 시청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6개 기업 대표와 1천35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엘리스그룹과 제이오텍, 바이오피에스, 네스랩, 한서정공, 에이치이브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세종테크밸리 2만2천788㎡의 터에 사옥과 연구·제조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교육 실습 플랫폼기업인 '엘리스그룹'은 디지털 인프라를 위한 인공지능(AI) 캠퍼스, 데이터센터, 연구실 등 사옥을 건립한다.

바이오의약품 안정성 검증 선도기업 바이오피에스, 연구용 실험장비 제조기업 제이오텍, 과학화 교전훈련장비 전문기업 네스랩, 자동차 와이어하네스 제조기업 에이치이브이도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이번에 투자를 결정했다.

시는 이들 기업이 연구·제조시설을 신축할 경우 4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국정운영의 중추도시일 뿐 아니라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투자 도시"라며 "최고의 기술을 갖춘 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기침체에도 올해 15개 회사로부터 1조380억원의 투자를 끌어내는 등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