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9천413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이 시의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하남시, 내년도 예산 9천413억원…올해보다 382억 감소
일반회계 8천395억원, 기타 특별회계 204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813억원으로 구성된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382억원, 3.91% 감소했다.

시는 시민 편의 생활시설 확충과 복지·교육 분야, 안정적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로·교통 분야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36억원), 감일·미사 위례지구 광역 교통 불편 해소 대책 마련(30억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미사5중(가칭 한홀중) 공공시설 설치(21억원), 신장전통시장 주변 전선로 지중화(15억2천만원), 황산 복합체육시설 건립(5억원) 등이다.

이현재 시장은 "내년도 시 재정 여건은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가용재원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만족도와 수혜도가 높은 사업 예산을 우선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