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부문 중 원주 5개상 휩쓸어…수출실적 10억달러 달성 무난

강원 원주시의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메디아나가 강원도 주관 제7회 강원수출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원주 의료기기생산업체 메디아나 제7회 강원수출대상 대상 수상
강원수출대상은 매년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총 11개 부문에 상을 주며, 14일 오전 춘천 세종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메디아나가 수출 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업에 선정돼 대상을 받는 등 원주 지역 기업이 5개의 상을 휩쓸었다.

수상 기업에는 도 수출지원사업의 우선권과 해외 마케팅 사업비 지원 특전을 준다.

대상은 3천만원, 우수상은 2천만원, 특별상은 1천만원이다.

이와 함께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60회 무역의 날 수출 탑에 도내 21개 기업 중 원주 지역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같은 선전에 힘입어 지난 10월 말 기준 원주시 수출실적은 1조1천715억원(8억8천8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또 전국 수출 동향은 -12.4%의 감소 추세지만 원주시는 4.4%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원주 기업의 올해 수출실적은 전년도 10억달러 달성 기록도 무난히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내년에도 해외시장 판로 확대 지원 사업에 예산을 아낌없이 투자해 원주 관내 기업의 수출 성장을 돕고, 경쟁력 있는 기업체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