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전남 고흥군은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전기·가스·수도 요금 체납 가구, 기초생활보장 신청 탈락 가구, 시설퇴소자 가구를 우선으로 파악해 복지서비스와 연계·지원할 방침이다.

실직·질병·자연재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의료비 부담이 되는 저소득층에게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과의 협력도 강화해 식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으로 구성된 복지발굴단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소득 위기가구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올해 현재까지 위기 상황에 부닥친 239명의 군민을 발굴, 2억8천700만원을 지원했다.

/연합뉴스